경기회복 빨라진다/올 성장률 5.5∼6.2%로 높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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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05 00:00
입력 1997-06-05 00:00
◎한은·민간연제연

한국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잇따라 올 경제 성장률을 상향조정하는 등 경기의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4일 발표한 「97년 경제수정전망」에서 경제성장률을 올초의 5.7∼5.9%에서 5.9%로 수정 전망했다.경상적자 규모도 최고 2백억 달러에서 1백95억 달러로 낮추고,당초 4.6∼4.7%로 예상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달러에 대한 엔화환율이 달러당 110엔대를 유지하면 4·4분기(10∼12월)부터 효과가 나타나 올해중 10억달러 가량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초에는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5.5∼6.0%로 전망하면서 5.5%쪽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이달말 쯤 발표할 수정전망에는 6.0%에 가까운 성장률로 발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16메가디램의 단가가 지난해 말에는 10달러를 밑돌았지만 올들어서는 11∼12달러로 회복된데다 1·4분기(1∼3월)의 수출증가율도 물량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6% 늘어난 것 등에 기초하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도 4일 「분기별 국내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엔화의 강세전환과 임금상승률 둔화,수입둔화 등 요인을 반영해 성장률을 지난 3월에 전망한 4.7%에서 5.5%로 크게 올려잡았다.경상수지적자 전망도 1백91억 달러에서 1백89억 달러로 낮췄다.소비자물가 예상상승률은 4.5%에서 4.4%로 낮춰 잡았다.

LG경제연구원은 다음 주에 경제성장률을 올초의 예상치보다 0.5% 포인트 높은 6.2%로 수정 전망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말 경상수지적자 규모를 올초 예상했던 2백억달러보다 30억달러 적은 1백70억 달러로 크게 낮췄다.<곽태헌 기자>
1997-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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