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영화·출판 등 문화산업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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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26 00:00
입력 1997-05-26 00:00
국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상영편수는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관람인원과 흥행수입은 늘어나고 있다.또 국내 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외국영화의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부 문화산업국이 영화 출판 비디오 음반 등 문화산업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통계를 토대로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문화산업」에서 드러난 것.
지난 95년 전국 시 이상 지역에서 모두 61편이 상영된 한국영화는 지난 해 55편으로 줄었으나 정작 관람인원은 9백44만명에서 9백76만명으로 32만명이 늘어났다.반면 외국영화는 95년 307편에서 지난해 320편으로 편수는 증가했지만 관람객은 3천5백69만명에서 3천2백44만명으로 3백25만명이 줄어들었다.관람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도 한국영화는 95·96년 각각 12편으로 수준을 유지했으나 외국영화는 같은 기간 50편에서 38편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영화의 성장은 국내시장 변화추이를 볼 때 더 뚜렷해진다.관람인원 점유율에서 한국영화는 지난 93년이후 지난해까지 전체의 15.9%,20.5%,21%,23.1%를 차지하는 등 조금씩 증가한 반면 외국영화는 93년이후 84.1%,79.5%79%,76.9%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흥행수입도 한국영화는 93년부터 지난 해까지 275억원에서 381억원,393억원,455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김성호 기자>
1997-05-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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