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작가 김소진 추모특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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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22 00:00
입력 1997-05-22 00:00
◎한국문학,미완성 유고 단편 등 실어/도서출판 「강」,가상 통일소설 등 소개

지난 4월 34세로 요절한 소설가 김소진씨의 49제를 앞두고 추모특집과 추모집이 잇따라 나왔다.

계간 「한국문학」 여름호는 김소진 추모특집을 마련했다.김소진씨는 세상을 뜨기 전까지 「현대문학」의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그의 미완성 유고인 단편 「내마음에 세렌게티」를 비롯해서 소설가 김성동씨 등 3인의 조사,안찬수씨 등 시인 7명의 추모시를 비롯해 서울대 영문과 후배인 조형준씨 등 5인의 추모산문이 실려있다.

정호웅씨의 「쓸쓸하고 따뜻한 비관주의」 등 문학평론가 2인의 평론도 함께 실려있다.

도서출판 「강」도 곧 김씨를 추모하는 유고 소설집 「눈사람 속에 검은 항아리」를 내놓는다.

이 유고집에는 김씨가 지난 해부터 세상을 뜨기전에 발표한 11편의 소설이 실려있다.특히 「자유공론」지에 연재되어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상 통일소설도 실려있어 이채를 띠고있다.

미완의 소설 「내 마음…」는 150매 정도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130여매로 끝나고 말았다.김씨는 죽기전 병석에서 부인에게 『마무리짓지 못하는 것이 가슴아프다』며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박상렬 기자>
1997-05-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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