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가입문제 이번 총회선 논의안해/이봉서 ADB부총재 일문일답
수정 1997-05-12 00:00
입력 1997-05-12 00:00
이봉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는 11일 『북한이 ADB에 가입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과의 외교 및 정치문제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이부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북한이 올해 안에 ADB에 가입하는게 가능한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올해안에도 가입할 수는 있다.정치 및 외교문제와 밀접이 연결돼 있다.
북한이 가입하는데 문제는 없나.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 등 중요한 이해당사국의 동의만 전제되면 절차상 문제는 없다.우리나라와 중국은 동의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일본은 일본인의 송환,쌀지원 등을 선결문제로 생각하는 분위기다.미국도 ADB가입 문제를 계기로 4자 회담의 성사를 바라는 것 같다.미국이나 일본이 반대하면 가입은 어렵다.
북한이 언제 가입의사를 전해왔나.
▲지난 달이다.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토 ADB총재에게 회원이 되고 싶다는 서한을 전해왔다.가입이 되지 않으면 체면이 손상될 것을 우려,그동안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아왔다.
가입절차는 어떤가.
▲회원국들의 동의만 있으면 꼭 총회를 열어야하는 것도 아니다.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논의되지는 않는다.당분간은 비공식적으로 회원국들의 입장을 묻게 된다.
북한이 가입하면 어떤 혜택을 받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베트남은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린후 국제사회에서 많은 원조를 받고 있다.북한도 비슷한 조건의 기금을 지원받을수 있다.<후쿠오카=곽태헌 기자>
1997-05-1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