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초선의원들 목소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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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29 00:00
입력 1997-04-29 00:00
◎시월회 중심 공정경선방안 등 잇단 제시/설문조사 실시… 이 대표 경선전 사퇴 주장

시월회(총무 유용태)를 중심으로 한 신한국당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들은 시월회를 통해 경선관리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당 지도부에 촉구하는가 하면 예비주자들에게는 경선결과의 승복을 출마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이른바 「조건부 경선출마선언」을 요구하는 등 당내 경선에 끊임없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시월회는 또 최근 회원 38명을 상대로 실시한 경선관련,당헌·당규개정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29일쯤 이회창 대표와 박관용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 설문은 ▲대표의 경선전 사퇴여부 ▲경선시기 ▲대의원수 ▲경선후보추천 등 경선 핵심쟁점 10여개 항목을 담고 있다.

설문결과를 분석한 한 의원은 『대체적으로 대표의 경선전 사퇴와 7월말쯤 전당대회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초선의원은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당헌·당규개정은 어느 대선 주자에게도 상식선에서 수용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공정성시비로 당의 단합을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이대표의 경선전 사퇴를 주장했다.

이들이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내편 네편」없이 자유롭게 말할수 있는 처지인데다 대선 주자들로부터 「줄서기」를 강요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황성기 기자>
1997-04-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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