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 유혈폭동 재발/20여명 사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4-28 00:00
입력 1997-04-28 00:00
◎2월폭동 주동자 사형선고 항의

【홍콩=연합】 중국의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최근 중국의 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유혈폭동이 재발,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날 홍콩에서 입수된 26일자 관영 신강일보에 따르면 지난 2월 이 자치구 이령시에서 발생한 유혈 폭동 주동자 선고 공판일인 지난 24일 공판장인 시내 체육관에 모인 5천여 주민중 1천여명의 청년들이 피의자 호송차량을 습격,무장경찰과 충돌을 일으켜 사상자가 발생했다.

위구르 현지 청년 1천여 명은 이날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3명과 무기형 등 중형이 선고된 27명을 탈출시키기 위해 공판 후 도로를 점거하고 이들을 호송하던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

중국 무장경찰 2백여명은 폭동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이 않자 이들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다.이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실제론 사상자가 20여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04-2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