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리바아 대수로 3단계 수주 “비상”
수정 1997-04-12 00:00
입력 1997-04-12 00:00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건설공사 수주에 비상이 걸렸다.
리비아정부는 지난해 11월 51억달러(추정액)규모의 대수로 3단계 공사를 동아건설과 일괄 수의계약을 하기로 약속했었다.그러나 최근 이 공사의 일부를 국제 공개경쟁입찰로 발주키로 하고 참여 희망업체를 물색중인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이 공사의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은 이미 전세계 120개 기업에게 입찰사전자격심사(PQ)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지난 10일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관련서류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동아는 정진삼 해외담당 사장을 지난달 중순 리비아에 파견,대수로청에 항의의사를 전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리비아는 대수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모자라는데다 동아측이 공사단가 5% 인상을 요구하자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경쟁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개경쟁입찰에 부쳐진 공사는 총 7개 패키지로 나뉘어 있는 3단계 전체 공사중 일부 구간인 1개 패키지이다.
대수로 3단계 공사는 사하라사막 남부지역에서 물을 끌어올려 사리르쿠프라를 연결하는 708㎞의 송수관로 설치 등 총 연장 1천268㎞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이 10년으로 예정돼 있다.<육철수 기자>
1997-04-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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