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실무접촉 주내 재개/뉴욕서 남­북한·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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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30 00:00
입력 1997-03-30 00:00
4자회담 개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한,미국 당국자간의 3자 실무접촉이 이번주 뉴욕에서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유명환북미국장과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의 방한을 수행중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대리는 29일 외무부에서 만나 4자회담 추진과정을 협의하기 위한 3자 실무접촉의 추진방안과 예비회담 개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뉴욕에서 열린 3자간 실무접촉을 계속 유지하기 희망하며,이를 통해 예비회담이 이뤄질 경우 중국 대표가 참여하는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또 북한이 지난 3자 실무접촉에서 4자회담 개최전에 150만톤의 식량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지원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양국은 4자회담 개최전에 식량지원을 보장할 수는 없으며,북한이 4자회담에 나올 경우 신뢰회복과 긴장완화 차원에서 식량지원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이같은 원칙에따라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1997-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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