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비서망명 자의 확인/3국 경유 서울행 용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3-11 00:00
입력 1997-03-11 00:00
◎북 유엔대표부 당국자

【도쿄 연합】 북한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9일(현지시간) 황장엽 비서 망명신청 문제와 관련,『납치가 아니라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고싶은 곳으로 가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해 북한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황이 자유의사로 망명을 희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같이 황의 망명을 북한이 용인할 방침임을 확인하면서 망명지로 『가고 싶은 곳』이라고 언급함으로써 한국으로의 망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직행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면 문제가 복잡하게 된다』고 말해 북한이 한국직행에는 반대이나 제3국 경유라면 관계치 않겠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997-03-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