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복제돼지 5마리 6년째 생존/홍콩 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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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06 00:00
입력 1997-03-06 00:00
◎91년 성공… 새끼 30여마리도 건강

【홍콩 연합】 미국의 양 복제와 영국의 원숭이 복제 성공으로 인간복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91년2월 복제한 돼지 5마리가 6년이 지나도록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고 홍콩의 명보가 5일 보도했다.

대만성 축산시험소는 복제돼지 5마리는 지난 3일 복제 생일 6년째를 무사히 지냈으며 복제 돼지간의 교배로 낳은 새끼 돼지 30여마리도 발육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생김새가 하나같이 같은 대만의 복제돼지들은 복제동물중 최장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축산시험소는 강조햇다.

또 익명을 요구한 대만의 한 의대교수는 대만은 복제돼지 외에 쥐 2마리를 복제,실험실에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물 복제에 경험이 있는 대만 중흥대 축산학과의 정삼보교수는 토끼도 복제한 적이 있으나 이 토끼들은 며칠 살지 못하고 죽었다고 말했다.

6년전 돼지 복제에 참여했던 축산시험소 생리학 연구원인 오명철씨는 암퇘지의 난자에서 핵세포를 떼어내 무핵난자에 이식시켜 돼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동물복제 기술은 멸종된 생물의 복제에 국한시켜야지 인간복제에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1997-03-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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