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감원 신한은행장 3연임 “떨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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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2-07 00:00
입력 1997-02-07 00:00
나응찬 신한은행장의 3연임에 대한 은행감독원을 비롯한 금융당국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은감원은 당초부터 행장의 3연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최장 9년간 행장을 하면 조직이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은감원의 생각이다.특정인이 오랫동안 행장을 하면 후배를 키울수도 없고 세대교체가 원활히 이뤄질수 없다는 것이다.견제할 세력도 없어 지나친 독주를 할 가능성도 높다.금융자율화 및 은행 인사 불개입 원칙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행장 3연임을 보는 당국의 시각이다.
이희건 신한은행 회장이 라행장의 3연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소문이 금융계에는 나돌고 있다.
올초부터 청와대와 재경원쪽에서 3연임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낸 배경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2년전인 95년 2월말에도 정부는 3연임 불가원칙에 따라 당시 이종연 조흥은행장의 3연임을 막았던 전례가 있다.<곽태헌 기자>
1997-0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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