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의 반격/“함께 일한적 있다고 한보 의혹 떼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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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2-01 00:00
입력 1997-02-01 00:00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31일 자민련의 한보사태 관련설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역공을 가했다.JP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이번 사태는 권력이 개입되기 전에는 될 일이 아니다』며 권력형 금융비리로 단정했다.

그는 『여당에서 한보연루설을 제기한 박승규 한보문화재단 이사장이나 이희일 전 동자부장관,김동관 충북 괴산지구당위원장을 내가 알지만 그들이 한보에서 일한 것과 (자민련을) 아무렇게나 연관지을수 있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이어 『자민련에는 그런 엄청난 일에 영향을 미칠 사람이 없다』며 『사건의 진상을 희석시키기 위해 여당이 「설」들을 유포하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JP는 그러면서 『「한점 의혹없이 수사하라」는 것이 대통령의 진정한 뜻이라면 여당이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TV생중계를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사건을 일으킨 것도 검찰 책임자도 PK(부산·경남)이므로 공정한 수사와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특검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P는 아무래도 여당이 자신을 직·간접적으로지목한데 대해 강력 대응할 필요성을 느꼈던 모양이다.여당이 한보사태를 「정치권 사정」쪽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판단,이를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강공」으로 맞불을 지핀것 같다.<백문일 기자>
1997-02-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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