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 집권” 발걸음 빨라진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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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07 00:00
입력 1996-12-07 00:00
◎“성사위해 여야 안가리고 만날것” 발언/“국민회의의 압박용” “여에 추파” 해석 분분

내각제를 바탕으로 한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집권구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JP는 6일 취약지역인 부산을 방문,내각제 실현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후보로 제3후보건,4·5후보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제3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야권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으나 후보의 대상을 넓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JP가 국민회의의 내각제 수용을 위한 「압박용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실제 그런 측면이 강하다.정가 일부에서 국민회의가 내각제 당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말이 무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에도 JP가 제3후보의 「호불호」를 떠나 얼마든지 다른 후보가 나올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은 음미해볼 만하다.이는 제3후보보다 내각제를 지지하는 사람이면 여권과도 제휴할 수 있다는 측면이다.

당장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단일후보를 거론하고 있으나 상황에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뜻이다.JP가 당장은 국민회의와 단일후보를 놓고 「1순위」를 겨루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외의 인물이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부산=백문일 기자>
1996-1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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