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제3차 미사일협상 개막
수정 1996-12-04 00:00
입력 1996-12-04 00:00
한·미 양국은 2일 워싱턴에서 제3차 미사일 협상을 갖고 79년 체결한 두나라간의 미사일협정 내용을 개정하는 문제를 집중협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위협 등에 대처하려면 한·미 미사일 협정에 사정 112마일(약 180㎞)로 규정된 미사일 개발의 제한 범위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은 한·미 협정상의 사정 제한을 국제 미사일기술통제협정(MTCR)상의 186마일(약 297㎞)로 상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은 그러나 한국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북한과 중국·일본 등을 자극,한반도와 동북아 주변의 군비경쟁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미사일 개발 움직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6-12-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