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응씨배 우승/일 요다 꺾어… 한국 3연패 위업/세계바둑
수정 1996-11-07 00:00
입력 1996-11-07 00:00
유 9단은 6일 중국 북경 쿤룬호텔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요다 9단에 백으로 289수만에 5점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대 1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우승으로 한국은 세 차례의 응씨배 대회를 연거푸 제패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날 바둑은 백을 든 유 9단이 덤이 많은 것을 의식,실리 일변도의 바둑으로 이끌어 전체적으로 엷게 판을 짜는 바람에 요다 9단에게 초반 한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들어 요다 9단이 하변의 백 대마를 무리하게 공격하자 유 9단이 이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가해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1996-11-0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