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단 개편/5개 권역별 관리공단 단일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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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0-10 00:00
입력 1996-10-10 00:00
전국적으로 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서남공단 등 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이 단일 조직으로 개편,인원이 대폭 축소된다.단위공단별로 있는 공단이사장을 통폐합하고 공단별 하부조직도 단선화하겠다는 것이다.기구 축소와 통폐합이 실시되면 유휴부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정부는 이것도 모두 일반에 팔기로 했다.
통산부는 유휴부지 발생에 따른 매각대상 자산은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서 나오는 재원은 임대공단과 아파트형 공장건설에 쓸 방침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반월·구미에 있는 열병합발전소도 민간기업 또는 실수요자 단체에 매각된다.
현재 국가공단에 근무하는 인원은 8백여명.통산부는 5개 관리공단이 하나로 통폐합되고 열병합발전소 매각이 이뤄지면 공단 관리인원은 절반정도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발전소 건설에도 경쟁이 도입돼 한전과 민간기업이 같은 조건으로 수주전에 뛰어들게 됐다.2010년까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른 발전소 건설물량은 석탄 27기,LNG복합화력 40기,양수 12기,수력 및 기타 24기 등 모두 103기에 이른다.정부는 당초 이 가운데 원전을 제외한 신규발전소의 절반 가량을 민자로 건설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 이를 해제,모든 건설물량에 한전과 민간기업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했다.독점체제였던 전력산업에 경쟁을 도입,효율성을 제고하고 한전의 전원입지 확보에 대한 부담과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임태순 기자〉
1996-10-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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