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 임정·광복군 자료 새로 발굴/보훈처,대만·중국서 입수
수정 1996-08-15 00:00
입력 1996-08-15 00:00
일제치하인 1940년대 중경 임시정부의 활동내역 및 광복군 조직과 관련된 자료들이 새로 발굴됐다.
국가보훈처는 14일 임시정부의 중경시대 활동 및 광복군 조직과 관련된 자료를 대만 국방부,중국 국민당사위원회 등으로부터 입수,단행본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이란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임시정부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상해를 떠나 1940년 중경에 정착한 이후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조국광복을 맞아 환국하기까지의 활동내역과 임정요인 명단,광복군 창설과정과 광복군 총사령부 부서,장교 명단 등이 담겨져 있다.
또 ▲광복이후 임시정부가 만주지역에 교민보호를 위해 임정 동북대표부를 설치한 과정 ▲중국의 민간기구인 국민참정회가 임시정부 승인을 결의하고 중국 외교부와 행정원에 보낸 결의안 ▲광복후 국내에서 각계인사 1천81명이 임시정부를 지지하며 발기한 「국민대회 준비취지서」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이같은 자료들은 북한이 임시정부를 단순한 1개 독립운동단체로 비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임정이 일제치하 중국에서 사실상 유일한 한국 망명정부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벌였음을 입증하고 있다.<황성기 기자>
1996-08-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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