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의 휴가구상 뭘까/대권관련 모조의 결단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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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08 00:00
입력 1996-08-08 00:00
JP는 당초 일본이나 용평등에서 몇몇 당직자들과 공식휴가를 보낼 예정이었다.멀게는 대권구상을,가까이는 정기국회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수해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혼자만의 묵상에 빠졌다.측근들도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고 말한다.향후 정국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고 있지않겠느냐고 조심스레 「감」을 전하는 정도다.
야권공조는 개원협상 때와 차원을 달리 한다.앞으로는 대권구도와 직결된다.국민회의와 계속 손을 잡으면 JP(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의 통합가능성은 높아지지만 한편으론 신한국당과의 제휴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그만큼 JP의 운신은 폭이 좁아짐을 뜻한다.
동전의 양면이겠지만 또 하나는 대권후보 가시화 문제이다.여권의 후보군과 DJ는 대권 출발선을 이미 넘어섰다.반면 JP는 몸을 푸는 정도이다.하지만 JP가 이번 휴가를 기점으로 모종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백문일 기자>
1996-08-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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