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의원(오늘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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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01 00:00
입력 1996-08-01 00:00
◎책임정치 소신과 유권자들 권유로 신한국 입당 결정

정치권의 대표적 보수파로 분류되는 무소속 김용갑 의원(경남 밀양)이 31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정확히 말해 신한국당이 그의 입당신청을 받아들인 셈이다.이로써 신한국당 의석은 1백52석으로 늘었다.



김의원은 이날 상오 신한국당사에서 가진 회견에서 『내 개인적 소신과 밀양주민들의 뜻에 따라 책임정치 실현을 위해 입당한다』고 밝혔다.김의원은 『총선이후 신한국당으로부터 몇차례 간접적으로 접촉 제의가 있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입당이 전적으로 자신과 유권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6공때 총무처장관을 지낸 경력을 들어 현 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은 있지만 훗날 얘기하겠다』고 즉답을 미뤄 여운을 남겼다.

그의 입당을 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논평 등을 통해 『개원합의를 깨고 신한국당이 다시 영입을 강행하는 것은 정치적 배반행위』라고 맹비난하면서 은근히 추가입당을 우려했다.이에 맞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이미 오래전에 김의원이 입당을 희망하지 않았느냐』고 야당의 영입설을 반박하면서 『당분간 더이상 입당할 의원도 없을 뿐더러 신한국당도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진경호 기자〉
1996-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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