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적조피해 작년 8백42억
수정 1996-06-04 00:00
입력 1996-06-04 00:00
3일 환경부와 수산청의 적조피해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통영과 진해만 등 남해안 전해상과 동해안 일부해역 등 65개 해상에서 발생한 맹독성 적조로 인한 피해는 모두 8백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피해액은 90년대 들어 가장 많은 피해를 낸 지난 92년 1백94억원보다 4배이상으로 늘었으며 90년 4억원,94년 5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2백배정도로 증가했다.
90년의 경우 한햇동안 41건의 적조가 발생,4억원의 적은 피해를 냈으나 92년에는 25건에 1백92억원,95년 43건에 8백42억원의 대규모 피해를 냈다.
90년대 이전에는 남해안해상에서 적조가 발생해도 대부분이 무독성 적조로 별다른 조치 없이도 자연소멸됐으나 90년대 들어 해양오염이 가속화되자 무독성 적조가 다량의 무기염류를 함유,맹독성 적조로 바뀌면서 큰 피해를 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통영시 한산만에서 적조가 발견된 데 이어 진해만과 마산만해상에 적조가 발생,아직 소멸되지 않고 있으며 일사량이 많아지고 우기에 강물이 대량유입되면 맹독성 적조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가 예상된다.
1996-06-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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