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 발행요건 강화/부도 줄이게 공동기준 마련/7월부터
수정 1996-05-22 00:00
입력 1996-05-22 00:00
전국은행연합회는 21일 가계수표 부도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은행이 공동으로 가계수표 용지 발행기준을 만들어 평점이 75점 이상인 자영업자에게만 5백만원권 가계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했다.
이와 함께 3백만원권 가계수표를 새로 발행,평점이 65점 이상이거나 50점 이상이지만 영업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가계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영업하는 자영업자가 거래하는 은행에 가계당좌예금을 개설하면 5백만원짜리 가계수표를 발행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
가계수표를 발행하는게 쉬운 탓에 가계수표 부도율이 높아 지난 94년엔 어음교환소에 돌아온 64조5천4백40억원의 가계수표중 1조6천3백64억원이,지난해에는 55조5천40억원의 가계수표중 1조5천6백53억원이 각각 부도로 처리되는 등 가계수표의 부도율은 3%에 이르고 있다.〈곽태헌 기자〉
1996-05-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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