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검토/정부
수정 1996-04-28 00:00
입력 1996-04-28 00:00
정부는 국제축구계에서 2002년 월드컵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국제축구계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21개 집행위원국 가운데 유럽의 8개국,아시아 3개국,아프리카 3개국등 14개국이 해당지역 축구연맹을 통한 질의서형식으로 한·일 공동개최를 아벨란제 회장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월드컵 유치교섭을 벌이고 있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이홍구 월드컵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등이 귀국하는대로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는 2002년 월드컵에는 참가국이 32개국이나 되기 때문에 두 나라에서 공동개최하더라도 충분한 유치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단일국이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규정한 현행 FIFA규약만 고치면 공동개최에 법적인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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