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본부장/자민련 공천잡음 「방패」 자임(오늘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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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3-29 00:00
입력 1996-03-29 00:00
자민련 한영수 선대위본부장이 전국구 공천과정에서 「악역」을 도맡았다.전국구 공천은 총재의 「특권」임에도 공천에서 탈락한 신민계와 일부 중진들은 한본부장을 「공적1호」로 지목한다.

한본부장 스스로도 『본부장직을 걸고 총재에게 여러 사람을 추천,총재도 눈물을 머금고 양보했다』고 「죄과」를 시인하지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김총재를 위한 「바람막이」를 자처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본부장은 공천 다음날인 27일 이필선 부총재와 김진영·배명국의원등의 탈락과 관련,『총재가 추천했으나 평생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래서인지 27,28일 당사에는 한본부장을 향한 항의성 방문과 전화가 그칠 줄 몰랐다.그래도 한본부장은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될 것』이라고 선문답같은 말을 하며 『잠시 피해야 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백문일 기자〉
1996-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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