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제성장 기여도 87년후 최고/무협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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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8 00:00
입력 1996-02-08 00:00
◎작년 47.3% 기록… 소득 유발액 798억 달러/전체 제조업 근로자 46%가 수출관련 취업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87년이후 가장 높은 47.3%를 기록했다.

7일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의 경제기여도를 다각도로 분석한 「수출과 국민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 9.3%(추정치)의 47.3%인 4.4%포인트는 수출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지난 91년 14.3%,92년 13.7%,93년 24.1%,94년 29.8%로 상승하는 추세며,95년의 47.3%는 지난 87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수출의 소득유발액은 7백98억달러로 경상 국내총생산(GDP) 4천5백12억달러(추정치)의 17.7%를 차지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백34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그 다음은 수송기계(1백5억달러)·섬유(99억달러)·석유화학(81억달러)·기계(40억달러)의 순이다.

이에 따라 수출의 소득기여도(수출에 따른 소득유발액이 전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는 지난 91년에 16.3%에서 작년에는 17.7%로 높아졌다.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 인원은 지난해 3백46만명으로 전체취업자 2천37만명(추정치)의 17%를 차지했다.특히 제조업은 전체취업자 4백78만명중 2백20만명(46%)이 수출로 일자리를 얻어 제조업의 고용증대에 수출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음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출의 취업기여도는 지난 91년 15.5%,92년 15.6%,93년 15.3%,94년 15.4%로 15%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수출증가에 따라 17%로 높아졌다.

수출을 위해 원자재와 자본재를 수입해야 하는 산업구조때문에 수출에 따른 수입유발액도 늘었다.지난해 수출을 위해 수입한 금액은 4백54억달러로 전체수출액 1천2백52억달러의 36.3%였다.<박희순기자>
1996-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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