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일 고위정책 협의/대북 쌀지원 절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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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1-24 00:00
입력 1996-01-24 00:00
【호놀룰루=이도운특파원】 북한에 대한 쌀 지원등 대북 정책 전반을 협의하는 한·미·일 3국의 고위정책협의가 24일 하오(현지시간)시작된다.

3국은 이날 한·일,한·미간의 양자협의를 통해 각국이 파악중인 북한의 식량 상황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뒤,25일 3자 협의를 통해 대북 지원방향등을 결정한다.

3국은 이번 회의를 마친뒤 「한·미·일 하와이 공동 발표문」을 통해,북한의 유동적인 정세를 감안,향후 대북 정책 추진과정에서 3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강화한다는 원칙에 합의할 예정이다.<관련기사 6면>

그러나 쌀 지원의 시기와 방법등 구체적인 대북 정책에서는 이견을 보여,의견 조정여부가 주목된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정부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앞으로 9개월 동안은 배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가 없이는 추가 쌀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인데 반해,미국과 일본은 위기에 빠진 북한이 돌발행동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인도적 차원의 추가 쌀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 위기는 아니다/권통일부총리

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3일 『북한의 식량사정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체제존립 위기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이날 저녁 SBS­TV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북한의 지난해 곡물생산량은 3백45만t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전체주민의 하루 곡물소비량이 1만t 정도라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볼 때 당분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0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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