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독재자 아민 생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1-23 00:00
입력 1996-01-23 00:00
희대의 살인마로 알려졌던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이 사우디에 아직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79년 구데타로 실각,국외로 추방된뒤 행발불명된 것으로 알려져온 아민은 현재 70세의 나이로 사우디 서부의 홍해에 연한 항구도시인 제다에서 사우디정부의 보호하에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대학의 저널리즘 전공인 테드 겁 교수는 21일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수년간 자신이 아민을 추적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사우디에 거주하는 사람들로부터 들은 아민의 근황을 소개했다.

아민은 독실한 모슬렘신앙과 철저한 근신을 조건으로 수년전부터 사우디에 들어와 살고 있으며 본인이 직접 슈퍼에 가서 물건사는 것이 목격되는등 비교적 자유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겁 교수는 전했다.아민은 지금도 3백파운드에 달하는 거구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론 등 외부와의 접촉은 일체 끊고 있다는 것이다.<워싱턴=나윤도특파원>
1996-01-2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