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가격경쟁력 선진국에 뒤져/무협,업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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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05 00:00
입력 1995-12-05 00:00
◎국제경쟁 격화… 채산성도 악화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무역협회가 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33개 품목,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5년도 수출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불리하다고 대답했다.같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17%였다.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우리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선진국보다 유리할 게 없다고 보고 있다.

응답자의 48%가 지난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악화됐다고 대답한 반면 개선됐다고 대답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엔화절상,원자재가격상승 등 원가요인을 감안할 때 수출가격이 8.3% 인상돼야 하지만 국제경쟁의 격화로 5.3%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수출채산성은 적정수준을 3.1%포인트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품질은 선진국에 비해 응답자의 48%가 뒤졌다고 대답했으며 동등하거나 다소 낫다고 대답한 비율은 각각 41%와 11%였다.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됐다고 대답한비율이 71%에 달해 우리상품의 품질향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수출상품의 품질향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경쟁력에서는 응답자의 48%가 선진국에 비해 열세라고 대답했다.<박희순 기자>
1995-12-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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