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첨단기술력 일에 가장 근접”/미 과학재단 아주국평가
수정 1995-11-23 00:00
입력 1995-11-23 00:00
【워싱턴 연합】 한국은 대만과 함께 첨단 기술력에서 일본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시아 국가라고 미 국립과학재단(NSF)이 평가했다.
NSF는 지난달 말 발표한 「아시아의 새로운 하이테크 경쟁자들」이란 제목의 특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한국이 아시아 신흥공업국(NIE)들중 전자부문에서 미 특허획득이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특히 기술하부구조에서는 대만,싱가포르 및 홍콩등 다른 NIEs들은 물론 한단계 낮은 신흥아시아 경제국(EAE)인 중국,말레이시아,인도 및 인도네시아를 모두 능가한다』고 분석했다.
첨단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역량의 경우 한국이 싱가포르에 수위를 내주기는 했으나 『대만에 비해서는 첨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보다 명백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회경제 하부구조의 경우 한국이 대만과 싱가포르에 다소 뒤졌으며 생산능력에서도 유사하게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결론에서 『한국과대만이 아시아의 NIEs중에서 비록 아직은 차이가 많으나 첨단 기술력에서 일본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국가들』이라며 『이는 두 나라가 전자·통신 부문의 미 특허취득에 특히 적극적이며 첨단기술 제품의 대미수입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점등을 토대로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5-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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