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은행 금전신탁에 몰린다/3분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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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0-14 00:00
입력 1995-10-14 00:00
◎8조5천억… 전년보다 7천억 늘어

시중의 여유자금이 은행권의 금전신탁으로 몰리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예금은행의 수신동향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과 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의 높은 신장세 지속으로 3·4분기 중 금전신탁은 8조5천2백77억원 증가했다.전년 동기의 증가액 7조8천1백51억원 보다 7천1백2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은행들이 종합과세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을 강화한 데다,금전외신탁에 대한 신탁기간 설정 및 중도해지 수수료 부과·불특정금전신탁내 별도의 펀드구성 금지 등의 조치로 수신경쟁력이 강화되며 3조1천7백98억원이 늘었다.일반 불특정금전신탁은 내년부터 신규수탁이 중단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확정 수익률을 찾아 2조8천6백28억원이 몰렸다.

반면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 등 예금은 전년 동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조1천6백74억원의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총수신 2백79조5천9백6억원 중 예금의 비중은 45.4%로 작년 말보다 4.1%포인트 낮아진 반면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의 비중은 8.1%와 46.5%로 각각 0.7%포인트,3.4%포인트 높아졌다.<우득정 기자>
1995-10-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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