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5천여곳 “시위 휴업”/서울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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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16 00:00
입력 1995-09-16 00:00
◎한약학과 신설싸고 한·약 분쟁 격화

전국 한의과대학연합회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이 14일 한약학과 설치를 요구한데 이어 15일 서울시약사회 회원 5천여명이 한약학과 신설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등 한·약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시 약사회는 이날 하오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에서 약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한약학과 신설 철회와 약사를 상대로한 한약조제시험에 응하지 않을 것,양·한방 일원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한의과대학생 1천5백여명도 14일 하오 3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한약학과 신설 촉구 등을 주장하며 종로3가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은 이에따라 양측의 의견을 수렴,조만간 한약학과 신설 등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약사들의 결의대회로 당번 약국을 제외한 서울 시내 5천여 약국이 문을 닫아 급히 약을 구하려는 시민들이 병·의원과 보건소로 몰렸으며,여의도 일대의 교통이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주병철 기자>
1995-09-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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