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1백1엔대 급등/어제 한때 1백2엔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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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9-14 00:00
입력 1995-09-14 00:00
【도쿄·뉴욕 외신 종합】 일본의 주요기관이 엔화를 투매하고 일본경제의 조기회복기대가 사라지면서 엔화시세가 세계 주요외환시장에서 연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엔화는 13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백2엔대에 거래되는등 1년3개월 만에 최저시세를 나타냈다.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엔화는 이날 미·일통화당국의 개입등 엔(고)시정을 위한 조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상오에 1백1.70엔까지 떨어졌으며 하오1시가 넘어서면서 1백2엔대까지 급락했다.

엔화는 이에 앞서 열린 유럽시장에서 달러당 1백.85엔을,뉴욕외환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1백1.18엔을 기록하고 1백1.10엔으로 마감됐다.<관련기사 6면>

달러화는 이에 따라 전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지난 4월 도쿄외환시장의 달러당 79.75엔보다 27%나 시세를 회복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악화되고 있는 일본의 경제상황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돼 엔화약세와 달러화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11일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보고에서 기업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시인하고 지난 94년8월이후 처음으로 경기회복이란 표현을 전혀 쓰지 않았다.
1995-09-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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