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부도예방센터」 내일 문열어
수정 1995-08-31 00:00
입력 1995-08-31 00:00
「중소기업 부도예방 상담센터」가 내달 1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와 전국 12개 시·도 지부에 각각 설치되는 이 센터는 중소기업의 부도를 막는 「종합병원」 역할이 주 업무가 된다.경영·기술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 요원이 기업체의 경영실태를 조사,평가하고 판로 확충 및 구조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74명의 전문요원 및 외부 전문가 30여명 등 1백여명의 상담요원을 확보,지난 29일과 30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세미나를 열었다.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상담과 진단 기법을 강의했으며,팀별로 나눠 모의상담 등도 실시했다.
센터의 조직체계는 상담과 검토,진단,지원 등 4단계의 지원체제로 분리,전문성을 높여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센터의 이용방법은 상담을 원하는 기업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우편 등의 방식으로 상담을 의뢰하면 담당요원이 1차적으로 관련자료를 분석한 후,상담 의뢰업체를 건실기업과 부실기업으로 분류한다.건실기업에 대해선 기술 및 경영지도로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부실기업의 경우 사업전환을 유도하거나 기업의 매각 등 처리방안까지도 안내한다.
진단 단계에서는 회생불능 기업 및 가능기업으로 나눠 회생 가능기업은 2∼4명으로 구성된 전담요원들이 일주일 이상 무료로 긴급관리 점검 및 지도에 들어간다.이 때 경영 및 기술지도와 사업 전환유도,판로확보,매각알선 등 종합적인 지원 방법을 알려줘 가장 적절한 선택을 유도한다.이외에 필요할 경우 통산부가 해당기업의 거래업체에 납품대금의 조기지급을 독려하거나 공공기관에 물품 구매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업에 긴급자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오일만 기자>
1995-08-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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