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PDP 벽걸이TV 개발전쟁/후지쓰 등 3사 신제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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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27 00:00
입력 1995-08-27 00:00
◎내년 시판 앞두고 가격경쟁

컬러 플라스마 표시장치(PDP)를 사용한 차세대의 혁신적인 벽거리용 TV 개발을 둘러싸고 일본의 소니·후지쓰·마쓰시타 등 유명 가전제품 제조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니는 25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에 2종의 PDP를 처음으로 선보였다.파나소닉이라는 상표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마쓰시타사는 이에 앞서 이번주초 도쿄에서 26인치와 40인치 크기의 컬러 PDP를 내 놓았었다.

후지쓰도 하루전인 24일 세계 최초로 42인치 컬러 PDP를 개발했다고 선언하면서 일본 남부의 공장에서 월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건설을 위해 2백억엔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면이 넓지만 두께가 7.5㎝에 불과해 벽거리용 TV에 사용할 수 있는 후지쓰의 PDP는 내년 10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판매가격은 50만엔선(5천2백달러)이지만 오는 2000년까지는 20만엔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전자업체들은 그동안 기존의 브라운관식 TV가 화면의 크기에 비례해 부피가 커지는 문제점에 착안,이를대체할 벽거리용 TV 스크린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벽거리 TV 스크린은 한 폭의 그림처럼 매력적으로 보일뿐 아니라 일본처럼 공간이 협소한 가옥에는 매우 안성맞춤이다.

전자업계에서는 벽거리 TV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후지쓰는 오는 2000년에 시판될 대형 TV 10대중 1대는 PDP를 내장한 것으로 판매량이 3백3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브뤼셀 연합>
1995-08-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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