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대중 항공로 개설 추진”/북경·상해·복주공항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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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8-03 00:00
입력 1995-08-03 00:00
◎행정원 부주임/고웅 해안 수송센터도 확장/이등휘 총통 “1백년 평화협정 체결용의”

【대북 AP 연합】 대만은 지난 46년간 막혔던 중국과의 직항로를 개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설기부주임위원이 2일 밝혔다.

설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남동연안의 북경·상해·복주공항과 연결하는 항로가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49년 중국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래 대만과 중국본토와의 모든 해상·공중항로는 차단됐고 대만은 그동안 주로 홍콩으로 우회해 중국을 왕래했다.

그는 이어 직항로개설은 중국이 얼마나 협조하느냐에 따라 더욱 신속하게 진척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문제가 경제협력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은 중국과의 해상로개설을 위해 지난 5월 고웅에 건립한 해안수송센터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로이터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중국과 1백년간의 평화조약 체결을 지지하며 이것이 중국과대만의 통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총통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국민대회 연설에서 『중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있어서 만일 (중국과의) 1백년평화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라 말하고 『이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총통은 『문제는 어떻게 그같은 조약을 체결하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상호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5-08-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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