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국산화 시급/부품 등 대일수입의존도 여전히 높다”
수정 1995-06-06 00:00
입력 1995-06-06 00:00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시책을 정면으로 공박하고 나섰다.
KDI는 5일 「고기술 산업의 경쟁우위와 정부정책」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정부가 86년 이후 두차례나 기계류와 부품·소재의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추진했음에도 대일 수입의존도가 여전히 40%를 웃도는 등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KDI는 『대일 수입의존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은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특정 부품이나 설비의 국산화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일본이 보다 나은 새 제품을 내놓거나 동일 제품의 값을 내리기 때문』이라며 『국산화 정책의 초점은 품목의 국산화가 아니라 기술의 국산화에 두어져야 한다』고 밝혔다.<권혁찬 기자>
1995-06-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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