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이기택 총재 회동/경기지사 장 후보 의견접근
수정 1995-06-06 00:00
입력 1995-06-06 00:00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5일 동교동 자택으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을 방문,당 내분사태를 촉발했던 경기지사후보 문제등을 논의한 끝에 이총재 결정에 맡기는 선에서 갈등을 수습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40여분간의 회동에서 김 이사장은 이종찬 고문을 후보로 내세워야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이 총재는 『일단 경선에서 선출된 장경우 후보로 이겨보겠다』고 주장,결국 이 총재가 최종결론을 내려 총재단회의에서 확정키로 합의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라 이날 하오 5시 총재단회의를 소집,김 이사장과의 회동결과를 설명하고 장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하려 했으나 당지도부간의 의견대립으로 일단 유보,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김 이사장이 거론해 당내외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지역등권론과 내각제 공론화문제에 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이에 앞서 이날 아침 권노갑 부총재를 동교동 자택으로 불러 『내가 한번 더 설득하겠지만 이 총재가 끝까지 고집하면 반대하지 말고 잘 협조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종태 기자>
1995-06-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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