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헬기 2대/DMZ 월경 “위기일발”/지형훈련중 실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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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30 00:00
입력 1995-05-30 00:00
◎아군측 신호탄 발사로 회항

지난 27일 상오7시40분쯤 동부전선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주한미군 항공여단소속 UH­60 헬기 2대가 실수로 북측지역으로 월경하기 직전 아군측 경계병의 신호탄 발사로 회항한 사실이 29일 밝혀졌다.

이 헬기는 이날 상오 지형숙지 훈련을 위해 비행금지구역을 통과,계곡을 따라 군사분계선 쪽으로 접근하던중 우리측 철책 뒤쪽 1백m 상공에서 되돌아왔다.

군사분계선 주변 지역에는 헬기의 월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책선 이남 30∼3백m 지점에 5백m간격으로 노란색의 대형 월경방지판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 헬기들은 이 방지판을 지나쳐 계속 비행하던 중이었다.



이 헬기에는 B모준위등 3명의 미군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연말 미군 헬기의 북한지역 월경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포됐던 이후 또 다시 월경 직전의 상황까지 되풀이됨으로써 미군 조종사들의 교육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1995-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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