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수계 “5급수”/공업용수로도 사용못해/4대강 오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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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16 00:00
입력 1995-05-16 00:00
4월들어 영산강 수계 나주지점의 수질이 수질환경 기준상 최하급수인 5급수에도 못미치는등 전국 4대강의 수질이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5일 발표한 4월의 전국 4대강 20개 측정지점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영산강 수계는 나주 지점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10.3ppm을 기록하는 등 5개 측정지점 모두 최근 1년사이 가장 높은 오염도를 기록했다.

10ppm이하의 5급수는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나주의 오염도는 지난 2월 6.2ppm에서 3월 7.6ppm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환경부 관계자는 나주의 수질이 이처럼 나빠지고 있는 것은 4월들어 강우량이 줄어든데다 주암댐 송수관 고장으로 하천유지 용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강수계는 가양 및 노량진지점이 1년사이 최악인 5.0,4.7ppm을 각각 기록하는등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을 제외한 4개 측정지점의 수질이 나빠졌다.
1995-05-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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