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외화대출 축소/경상적자 개선책/소요자금80∼90서 7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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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05 00:00
입력 1995-05-05 00:00
◎중기는 현행대로 유지

정부는 확대일로인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비율을 축소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4일 시설재 도입용으로 기업들이 빌려쓰는 외화대출과 관련,오는 6일부터 대기업에는 현행 소요자금의 80∼90%(비제조업 80%,제조업 90%)인 대출비율을 70%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구용 시설재도입(대출비율 90%)과 중소기업의 대출비율(용도에 따라 80∼1백%)은 종전과 같다.시행일 전에 융자가 승인되고 신용장이 발급된 경우(무신용장 방식의 경우 수입승인서 발급분)에도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대출비율 조정과 함께 외화대출 재원 중 3년 이상 중장기자금의 의무비율(50%)을 산정할 때 한은 보유고의 지원분은 제외시켜 은행들의 단기차입을 줄이도록 했다.3월 말 현재 시중은행의 중장기자금 조달비율은 한은보유고 지원분을 포함하면 78.6%,제외하면 48.7%이다.



재정경제원은 『당초 올해 외화대출 규모가 1백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조치로 지난 해 수준(80억4천만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화대출은 은행이 해외에서 차입,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포인트 이내의 금리를 붙여 기업에 최고 10년까지 대출하는 제도로 올 1∼3월 중 승인액이 46억2천만달러(융자기준 25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백5%가 늘었다.<권혁찬 기자>
1995-05-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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