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관리 정책 전환/한은/통화량 위주서 금리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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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16 00:00
입력 1995-04-16 00:00
한국은행이 지준관리 위주에서 시장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통화관리 정책을 바꾸었다.이는 종래의 통화량 관리위주에서 금리를 중시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지금까지 지준 적수 중심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한 결과 금리가 치솟는 등 자금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통화량도 함께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시장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자금시장 관계자도 『지난 달까지는 적수에 다소 모자라는 수준으로 통화를 공급했다가 지준 마감일을 앞두고 부족분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운용했으나 이 달부터 적수보다 다소 여유있게 공급한 뒤 마감일 때 잉여분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의 경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5%를 넘어서는 등 자금시장의 불안조짐이 나타나자 한은은 환매채(RP) 6천억원을 중도 환매하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자금을 공급,금리를 안정시켰었다.<우득정 기자>
1995-04-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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