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대기오염 갈수록 악화/서울 쌍문동 기준치 15번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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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4-04 00:00
입력 1995-04-04 00:00
◎대구 노원동 아황산 가스“최악”/환경부 2월 조사

지난 2월중 서울시 쌍문동이 미세 먼지 단기기준을 무려 15회나 초과하는 등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1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가 발표한 2월중 전국 7대도시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서울 쌍문동의 경우 직경 10마이크로미터이하인 미세먼지가 단기기준(1일 1백50마이크로그램/㎥)을 15차례나 초과한데다 최고오염도도 기준치를 2배이상 넘어선 3백95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17개 측정소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개 측정소에서 단기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세먼지 측정소가 설치된 서울,부산 등 5대도시의 오염현황을 보면 서울이 지난 1월 73마이크로그램/㎥에서 97마이크로그램/㎥로,부산 71마이크로그램/㎥에서 72마이크로그램/㎥로,대구 87마이크로그램/㎥에서 1백7마이크로그램/㎥로,인천 79마이크로그램/㎥에서 84마이크로그램/㎥로,광주 49마이크로그램/㎥에서 56마이크로그램/㎥로 각각 악화됐다.



또 아황산가스의 경우 대구가 1월 0.043㎛에서 2월에는 0.051㎛으로,서울이 0.025㎛에서 0.031㎛으로 나빠지는 등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6대도시의 오염농도가 0.001∼0.008㎛정도 심화됐다.

측정장소별 아황산가스 오염현황을 보면 대구시 중리동과 노원동이 단기기준(시간당 0.25㎛)을 각각 3회 초과한 가운데 노원동이 전국 최고인 0.279㎛을 기록했다.<최태환 기자>
1995-04-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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