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의원들 예산 불법편성 사용/말썽나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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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3-08 00:00
입력 1995-03-08 00:00
【목포=박성수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예산편성 지침에도 없는 예산을 편성해 나눠쓴 뒤 말썽이 일자 뒤늦게 반납했다.

7일 목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목포시의회는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원의정 활동비와는 별도로 특별위원회 활동추진비 명목의 3천만원과 의정활동 활성화추진비 1천2백만원 등 모두 4천2백만원을 편성해 30명의 의원이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나눠 가졌다.

그러나 최근 의정활동비 조기 지급등과 관련,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8일 연도말 폐쇄시점에 맞춰 27명의 의원이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올해도 이같은 명목으로 4천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으나 말썽이 일자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측은 『의회가 예산편성권한이 없는만큼 집행부에서 세워진 예산을 각종 특위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과시킨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1995-03-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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