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관리 방문 허용/본토 접촉 규제완화 발표/직항금지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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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3-03 00:00
입력 1995-03-03 00:00
【대북 AFP DPA 연합】 대만은 1일 중국본토 관리들의 대만 방문을 허용하고 외국선박의 대만­중국 본토간 직항 금지를 해제하는 등 중국과의 접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키로 한 결정에 뒤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양국 지도자간의 직접 회담과 대만의 중국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겠다는 제안에 대한 또다른 반응으로 간주하고 있다.

대만은 또 대륙위원회 부주임 중 2명을 중국과의 협상을 맡고 있는 반관영 민간협상단체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이사회에 파견,해기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관계 자유화의 일환으로 대만 국내은행이 해외 자회사를 통해 중국 본토에 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대만관리들이 전했다.

치아오 젠 호 해기회 부회장은 대만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의 국장급 관리 2명에 대해 중국 방문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대륙위원회가 해기회의 협상 파트너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관리들의 대만방문을 사안에 따라 허용키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조현 대만 교통부장은 외국선박과 외국 등록 대만선박의 대만­본토 직항운항을 금지해온 규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1995-03-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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