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 탁본 정밀 검토 하겠다”/주돈식 문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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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26 00:00
입력 1995-02-26 00:00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정탁본이냐 아니냐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개토대왕비문 탁본을 학자 및 전문가들에게 의뢰,공식적인 감정을 받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주장관은 그러나 『탁본은 지질,먹,산화 정도 등의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 그 정확한 가치를 평가해야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제의 탁본은 기아그룹이 중국에서 개인소장가로부터 구입,최근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것.기아측은 이 탁본이 일제에 의해 광개토대왕비문이 조작되기 이전인 18 80년경 제작된 것이며 중국정부의 인정서도 받았다면서 국보급의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기아그룹이 증명자료로 제시한 중국정부의 인정서는 단지 이 탁본이 광개토대왕비의 것임을 증명할 뿐 탁본의 시기나 내용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또한 기아측이 자문을 거쳤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대부분 사료적 가치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995-0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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