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도 아주지배땐 일 견제역할 맡아야”/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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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19 00:00
입력 1995-02-19 00:00
【홍콩 AP 연합】 일본은 오는 21세기에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를 지배하게 될 경우 견제세력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17일 일본 대장성산하 재정금융정책연구소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소장이 주장했다.

사카키바라소장은 이날 아시아협회 회의에서 앞으로 아시아는 경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 두나라의 지배를 받게될 위험이 있다고 전제하고 일본은 지역내 세력균형을 잡아줄 수있는 위치에 있으나 지나치게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사카키바라소장은 『일본은 아시아에서 지배세력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나 다른 경제강국이 아시아를 지배하게 될 경우에는 평형을 이루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 2차대전 종전이후 급속히 현대화되고 서구형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도입했으나 자체적으로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륙의 주변에 위치한 섬인 일본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서구형과는 다른 종류의 자본주의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1995-0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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