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교재시공 다른 건설사에/「복구비 부담」 동아건설 제의 거절
수정 1995-01-28 00:00
입력 1995-01-28 00:00
서울시는 27일 성수대교 복구와 관련,기존 교량 형태의 복구비용만 부담해 시공하겠다는 동아건설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아건설의 제의를 검토한 결과,성수대교의 복구 및 신설 교량은 외국 감리회사의 책임 아래 다른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동아건설이 시공사로서 법률적 책임과는 별도로 사회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에 상응하는 비용을 서울시의 재정사정으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 및 환경분야에 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아건설은 지난 19일 3백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성수대교 복구공사를 자사 부담으로 시공하겠다는 의사를 서울시에 통보했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말까지 설계를 끝낸 뒤 3월 하순부터 복구공사에 착수,11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하는 한편 사고 트러스의 잔해물 해체 철거작업은 오는 2월9일부터 3월중순까지 실시키로 했다.
시가 추산하고 있는공사 비용은 ▲기존 교량 보수비 3백50억원 ▲신설 교량 건설비 9백50억원 ▲설계 및 감리비 1백50억원 등 1천4백50억원이다.<성종수기자>
1995-01-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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