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김진현 세계화위장·김윤형 교수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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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1-25 00:00
입력 1995-01-25 00:00
◎“세계화는 새역사 창조위한 과제”/“내부갈등 줄이고 대외경쟁력 키워/경제적 민족주의·세계주의 조화를”

국무총리실은 24일 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장과 하와이대에서 2년동안 세계화에 관해 연구한 외국어대의 김육형 국제경제학과교수를 초청,각 부처 파견 직원등 모두 2백92명의 직원들에게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이홍구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화 추진과제는 각 부처의 업무를 총괄해 유기적 정책으로 만드는 총리실의 업무에 주어진 동력이며 세계화추진위원회의 결정을 구체적 전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총리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총리실은 세계화의 중추신경』이라고 강조했다.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진현 위원장=우리나라에서 민족주의를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역으로 세계화가 필요하다.세계화란 우리 국민들이 정치·경제·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독립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세계화는 우리에게 있어 새로운 역사창조의 과제이자 문명사 창조의 과제다.따라서 우리는 세계화 전략을 민족공동체의 수단으로서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김육형 교수=우리도 이제는 세계적 대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그리고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질서 형성에 능동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의 구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우리사회의 내부 갈등을 극소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극대화 해야 한다.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등 동북아는 물론 우리와 같은 한자문화권인 베트남까지 포함하는 경제권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경제적 민족주의와 세계주의의 물결을 어떻게 적절하게 조화시키느냐 하는 것이다.<문호영기자>
1995-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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