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화평지인/이재운 지음(화제의 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1-10 00:00
입력 1995-01-10 00:00
◎이제마의 불로장생 비서 둘러싼 암투

사상의학을 정립한 이제마가 남겼다는 불로장생의 비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추리기법의 장편소설.

「음양화평지인」이란 태양·태음·소양·소음등 사상의학의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는 5번째 체질,곧 불로장수할 수 있는 완벽한 건강체를 말한다.이 소설에서는 그 비방을 적은 의학서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연변에서 온 교포 한의사 이무동은 전혀 새로운 처방으로 불치병들을 하나하나 치료해 간다.그는 이제마 의학의 절반을 이어받은 제자로,남한에 사는 또 다른 제자와 그가 갖고 있을 한의서 「음양화평지인」을 찾는다.그러나 그를 뒤쫓아 연변에서 온 교포 두명이 목숨을 노리며 한걸음씩 다가온다…

이 소설은 이무동에 얽힌 미스터리와 함께 1백여년전 이제마가 한의학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별도의 줄거리를 갖춘 2중 구조로 짜여 있다.



양반 가문의 장손으로 태어나 문무에 모두 능해 양과 급제를 노리던 이제마가 그 길을 버리고 한의를 택해 민중 구원에 나서는 이야기는 독립된 전기소설로 봐도 좋을 만하다.재미있는데다 한의학의 정신을 알려주는 소설.

전 3권,진화 각권 6천원.
1995-01-10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