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연휴/1천2백만 대이동/귀성·행락으로 고속도·터미널 북새통
수정 1995-01-01 00:00
입력 1995-01-01 00:00
갑술년의 마지막날이자 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31일 하오 전국의 역과 터미널,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 및 행락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신정연휴기간동안 이동인파는 수도권의 2백60만명을 포함해 모두 1천2백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키장과 온천 등이 밀집되어 있는 영동지역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몰려 숙박업소들이 진작에 동이 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평소 주말보다 3만∼4만대가 늘어난 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등 연휴기간중 지난해의 47만대보다 20%가량 늘어난 57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하오 승용차의 경우 서울∼대전구간은 4시간30분,서울∼부산 7시간30분,서울∼광주 6시간 등이 소요돼 평소보다 2시간가량 더 걸렸다.그러나 고속버스는 전용차선제 실시로 평소보다 30분∼1시간이상 단축됐다.
또 행락인파는 고속도로 외에 항공·철도·시외버스에도몰려 증편운항에도 불구,승차권 매진사태를 빚었다.
서울역의 경우 평소보다 5천명 정도 늘어난 6만2천명이 철도를 이용하는등 31일부터 1월2일까지 사흘동안 모두 18만명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은 44개열차 1백31량을 증설해 운행했으며 평일 하루 96편을 운항하는 대한항공도 제주행 7편을 포함,10편을 증편하는 등 항공기 29편이 증편 운항됐다.
한편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날 상오 종무식을 가진뒤 이틀동안의 휴무에 들어갔다.<주병철기자>
1995-01-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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