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동물 냉동정자로 수정 성공/일 근기대학 아키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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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20 00:00
입력 1994-12-20 00:00
◎멸종위기 희귀동물 보존에 도움

【오사카(일본) 교도 연합】 죽은 동물의 정자를 냉동해두었다가 이를 동물의 난자에 수정시키는 실험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 긴키(근기)대학의 이리타니 아키라 박사는 고릴라 등 10종의 죽은 동물로부터 정자를 채취,냉동해 두었다가 나중에 이중 일부를 풀어 수정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기술은 사람의 경우에는 윤리적 문제때문에 이용할 수 없겠지만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동물을 보존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타니 박사는 움직임이 둔한 정자를 난자에 주입하는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정자도 수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러한 실험을 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타니 박사는 『인간의 환경파괴로 희생되고 있는 희귀동물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죽은 토끼나 원숭이의 정자로 수정된 난자에 관한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4-1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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